2014년까지 조업량 감소로 가격이 급증했던 러시아산 활대게가 러시아의 대게 어장인 오호츠크해의 2015년 대게 쿼터 물량이 2014년 4천여톤에서 2015년 5천100톤으로 27%가량 증가함에 따라 최근 대게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활대게 국내 수입가격이 1월 USD 20 달러/kg에서 3월 USD 15 달러/kg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
국내로 수입되는 러시아산 활대게의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에는 조업량 증가도 있지만 2012년 이후 러시아 원산지 신고 강화와 한러 수출입 수산물 위생약정 체결 이후 수입물량이 줄어 가격이 28%이상 크게 올랐던 것이 2015년부터 일부 완화가 되어 수입이 원활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수출입무역 통계자료를 보면 러시아산 대게의 2013년 수입물량은 3,738톤이었고, 2014년에는 3,662톤에 불과하였지만 가격은 28%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 대게의 경우 동해에서 조업이 되며 러시아산과는 같은 어종이긴 하지만 한국은 조업 금지기간이 매년 6월부터 11월까지 있고 러시아보다 낮은 수심으로 러시아산에 비해 크기가 작은편이다.
2014년 러시아산 대게의 쿼터량 증가와 수입조건완화를 생각해 보면 앞으로도 러시아산 대게의 수입량은 증가할 것이라 보이며 당분간 가격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측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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