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심각한 살오징어 자원량에 TAC 대폭 삭감

일본 어업정책위원회는 최근 태평양 살오징어의 TAC에 대하여 결정을 하였다.

살오징어

2025년 일본의 오징어 조업할당량은 2024년 대비 76% 삭감되어 역대 최저치인 19,200톤으로 조정되었으며 이는 일본 오징어 자원의 지속적인 감소를 반영한 조치로 회의에 참석한 오징어업계 및 전문가들은 이 같은 조치를 만장일치로 지지했다.

급감하는 일본 오징어 자원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일본의 연간 살오징어 어획량은 30만 톤을 초과하였지만 2018년 이후 5만 톤 이하로 급감하며 자원 고갈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상태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이번 조업할당량 대폭 축소를 통하여 오징어 자원의 보호와 회복을 도모하고자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24년 일본의 총 살오징어 생산량은 13,000톤으로, 2023년의 12,000톤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낮은 수준으로 어획량 감소에 따라 오징어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2024년 12월 기준, 일본 살오징어 가격은 키로당 2,033엔 (약 USD 13.73달러)까지 상승하였으며 이번 조치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 러시아 등 인근 국가의 어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살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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