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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별 수산기사

고등어 시장의 역설, 수입량은 늘었는데 가격은 왜 안 떨어지나?

by 유니언포씨 2026. 1. 15.

2025년 연간 냉동 고등어 수입량이 전년 대비 26% 이상 증가하며 공급 물량이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매 가격은 하락하지 않고 있으며 1월 3주차 기준, 지난 12월 대비 추가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이는 2026년 어획 쿼터 감축에 대한 시장의 불안 심리와 겨울철 성수기 수요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가격 동향을 보면, 2026년 1월 3주차 기준 주요 도매 유통 채널에서 노르웨이산 냉동 고등어1차 도매가는 박스당 167,000원 선을 형성하였다.
주력 규격인 300/500g과 400/600g 물량이 모두 유사한 가격대에서 거래되며 사이즈 간 가격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2025년 12월 형성되었던 165,000원~167,000원 수준 대비 약 2~3% 상승한 수치로, 통상적인 연초 가격 조정 국면과는 다른 흐름이다.

수급 구조를 보면 노르웨이산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된 모습으로 2025년 12월까지 누적 냉동 고등어 수입량은 49,942톤으로, 2024년의 40,928톤 대비 26.4% 증가하였다.
이 가운데 노르웨이산은 40,387톤이 수입되어 전체의 약 81%를 차지하며 사실상 가격 결정권을 확보하였다. 노르웨이산 평균 수입단가는 USD 3.24/kg로 집계되었다. 반면 중국산은 4,213톤으로 점유율 9%에 그쳤으며, 평균 수입단가는 USD 1.91/kg 수준으로 저가 물량 위주였다. 영국과 네덜란드가 각각 1,820톤, 1,383톤을 기록했으나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고등어 시장에서는 물량은 많지만 싸게 팔지 않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입 물량이 크게 늘었음에도 도매 가격이 유지·상승하는 배경에는 2026년 노르웨이 고등어 어획 쿼터 축소 가능성이 가격에 선반영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도매상과 수입업체들이 향후 공급 부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재고를 저가에 방출하지 않으면서 가격 방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설 명절 수요가 마무리되는 2월 말까지는 이러한 보합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수입 물량 증가보다 중장기 공급 불확실성이 시장 심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고등어 가격은 당분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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