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명태 쿼터(Quota) 45,000톤

 

 

 

 2009년 12월 21일~2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19차 한·러 어업위원회에 따르면 2010년도 한국선박의 러시아 수역 조업쿼터를 명태 45,000톤 등 총 65,565톤으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명태쿼터 중 4만 톤은 기본쿼터로, 나머지 5천 톤은 2010년1/4분기 중 추가쿼터로 주어질 예정이다.

이번 회의 결과는 지난 2008년 9월 29일 모스크바 한·러 정상회담 내용인 “한·러 IUU(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 방지협정 체결”과 “명태쿼터 4만 톤 수준 확보”를 모두 이행하게 된 것이다.

실제 2007년도 명태 조업쿼터는 20,500톤에 불과하였으나 ’2008년 한·러 정상회담 이후 28,500톤을 확보하였고, 금년(‘2009)에는 총 39,000톤의 명태쿼터를 확보한 바 있다.

또한 한·러 IUU 어업방지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러시아수역에서 이루어지는 활게류 등의 불법조업과 한국반입을 방지함으로써 국내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한국 연근해 대게 어업인들의 이익을 보호함과 동시에, 한·러 양국간 수산협력 관계를 한차원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편, 양국은 한·러 수교 및 어업협정 체결 20주년이 되는 내년(‘10)을 한·러 수산협력 우정의 해로 정하고, 러시아 극동지역의 어선조선소, 수산물 가공공장 등에 대한 한국측 기업의 진출을 촉진하는 등 수산분야 교류를 활발히 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참고로 러시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는 한국 명태 조업선을 포함하여 꽁치, 대구, 오징어 등 4개 업종 100여척이 명태, 대구 등 8개 어종에 대하여 매년 4~5만 톤 정도를 어획하고 있다.

2009년 11월 말까지 냉동명태 수입 누계물량은 135,734톤으로 이 중 수요 수입 국가로는 러시아, 일본, 중국, 미국순이며 전체로 물량 중 약 90% 이상이 러시아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2008년 11월말까지의 수입량인 149,421톤과 비교 9%의 수입량 감소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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