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한국의 냉동 홍어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 전문 플랫폼 유니언포씨의 자료에 따르면, 수입 금액과 평균 단가 역시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
수입량 및 비중: 전체 어종의 0.3% 차지
2025년 5월 한 달간 국내로 수입된 냉동 홍어는 278톤으로, 2024년 같은 기간 수입량인 337톤 대비 18% 감소했다. 누적 수입량은 총 1,157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누적 수입량(1,269톤)보다 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물량은 전체 어종 수입량 388,969톤의 0.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국가별 수입 동향: 아르헨티나가 절반 이상 점유
5월까지의 냉동 홍어 수입은 아르헨티나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수입량의 51%에 해당하는 587톤이 아르헨티나에서 수입되었으며, 일본(204톤), 미국(186톤), 칠레(41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 수입 단가를 살펴보면, 캐나다산이 킬로그램당 USD 7.00으로 가장 높게 형성되었고, 아르헨티나산은 킬로그램당 USD 4.99, 미국산은 킬로그램당 USD 5.82 수준이었다.
수입 금액 및 단가 하락
냉동 홍어의 5월 중 수입 금액은 USD 110만 달러로, 2024년 동기 수입 금액인 USD 140만 달러 대비 21% 하락했다. 누적 수입 금액은 USD 561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USD 660만 달러)보다 15% 줄어들었다.
평균 수입 단가 또한 킬로그램당 USD 4.85에 형성되어, 전년(USD 5.20/kg)보다 7% 감소세를 보이며, 물량 및 금액 감소와 함께 단가 하락이 동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냉동 홍어 수입 통계는 국내 시장에서 홍어의 수요가 전년 대비 다소 위축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수입 경로 다변화와 함께 가격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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