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한국 냉동 청어 수입량 50% 급감, 시장 위축 심화

누적 수입량 39% 감소…러시아산이 95% 장악

2025년 5월, 한국의 냉동 청어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급감하며 시장 위축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누적 수입량과 금액 모두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평균 수입 단가는 소폭 상승했다.

수입량 및 비중: 전체 수산물 중 1.7% 차지

2025년 5월 한 달간 국내로 수입된 냉동 청어는 1,156톤으로, 2024년 5월의 2,299톤보다 50% 감소하였으며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수입량은 총 6,446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누적 수입량(10,532톤)보다 39% 줄어들었다.
이는 전체 수산물 수입량 388,969톤의 1.7%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국가별 수입 동향: 러시아가 압도적인 점유율

5월까지의 냉동 청어 수입은 러시아가 압도적인 비중을 보이고 있는데 전체 수입량의 95%에 해당하는 6,103톤이 러시아에서 수입되었으며, 노르웨이(338톤), 미얀마(5톤)가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 수입 단가는 러시아산이 USD 0.89/키로, 노르웨이산 USD 1.32/키로에 형성되었다.

수입 금액 및 단가 변동

냉동 청어의 5월 중 수입 금액은 USD 101만 달러로, 2024년 5월의 USD 187만 달러보다 46% 하락하였으며 누적 수입 금액은 USD 587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USD 936만 달러)보다 3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균 수입 단가는 키로에 USD 0.91에 형성되어, 전년(USD 0.89/kg)보다 3% 상승하였는데 이는 물량과 금액은 줄었지만, 키로당 수출가격은 소폭 오른 것을 의미한다.

이번 냉동 청어 수입 통계는 국내 시장의 청어 공급이 크게 줄었음을 보여주며, 이는 어획량 감소보다는 러시아의 자체 소비가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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