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안정 위해 노르웨이산 고등어 0% 할당관세 적용

1만 톤 물량, 연말까지 한시적 적용... 밥상 물가 부담 완화 기대

한국 정부가 최근 치솟는 수입 고등어 가격으로 인한 국민들의 밥상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르웨이산 고등어에 0%의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범정부 차원의 물가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노르웨이산 고등어 1만 톤에 대해 기존 기본관세율 10%를 0%로 낮추는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특히 국민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산물의 가격 안정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할당관세 적용을 위한 관련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6월 24일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국내 수산물 시장의 가격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고등어를 구매할 수 있게 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조로 국내에서 도매 유통중인 노르웨이산 냉동 고등어 (20키로 포장) 300/500그램은 96,000원선, 400/600그램은 97,000원선에 형성이 되고 있는데, 이는 2024년 6월과 비교하며 300/500그램은 26.3%, 400/600그램은 25.9%가 상승한 상태이다.

문서번호 : UNION-2025-06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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