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하반기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총 1조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는 가운데, 고등어·갈치·오징어 등 주요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공급 확대 대책을 발표하였다.
이번 대책은 최근 고등어를 비롯한 주요 대중성 수산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정부는 고등어 가격 안정을 위해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톤을 직접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산 수출 물량 일부를 내수 시장으로 전환해 반값 수준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노르웨이산 고등어 공급 감소와 국내 어획량 부족이 맞물리면서 국내 고등어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입 물량 확보와 비축 물량 방출을 통해 시장 공급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7월 중 노르웨이에 특사단을 파견해 고등어 직수입을 추진할 예정이며, 확보된 물량은 정부 비축 물량과 함께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을 통해 할인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책은 어한기 수산물 수급 불안을 완화하고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 고등어, 갈치, 오징어는 국내 소비 비중이 높은 대표적인 대중성 수산물인 만큼 가격 안정 효과에 대한 기대도 크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할인 공급만으로 가격 안정 효과가 지속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최근 국제 공급량 감소와 수출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정부가 실제로 어느 정도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한 직수입 물량의 국내 도착 시점, 유통 방식, 할인 공급 기간 등에 따라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안정 효과도 달라질 수 있다.

(주)유니언포씨는 이번 정부 대책이 단기적으로 고등어·갈치·오징어 등 주요 수산물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국제 원물 가격과 환율, 국내 어획량, 수입 물량 확보 여부가 향후 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한국 시장에서 비중이 높은 주요 수입 품목인 만큼, 2,000톤 직수입 추진 결과와 실제 공급 가격이 하반기 냉동 고등어 시장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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